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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보내지 말고 집에서 교육해!” 정형돈, 학부모 민원에 소신 발언

“학교 보내지 말고 집에서 교육해!” 정형돈, 학부모 민원에 소신 발언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정형돈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11일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에는 정형돈과 황제성이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제목은 '황제성 한 마디도 못 하게 만드는 정형돈의 명품 잡도리!!'였다.

이날 정형돈은 구체적인 출처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 학부모 민원과 관련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과자를 나눠주는 상황을 예로 들며 아이의 작은 불만이 학부모의 항의로 이어지는 경우를 설명했다.

정형돈은 "예를 들어 오징어땅콩과 짱구 과자가 있는데 나눠주다 보면 짱구가 없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아이가 집에 가서 '사실 짱구 먹고 싶었다'고 말하면 바로 전화가 온다"라고 말했다.

“학교 보내지 말고 집에서 교육해!” 정형돈, 학부모 민원에 소신 발언

이어 "우리 애는 짱구 좋아하는데 왜 오징어땅콩을 줘서 애를 목 막히게 하냐고 한다"라고 전하며 실제 상황은 자신이 설명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식생활 지도와 관련한 또 다른 사례도 꺼냈다. 교사가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게 하려는 취지로 김치를 권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선생님이 저학년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어보라고 김치를 한 번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행동마저 학부모의 문제 제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런데 바로 아동학대로 신고가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이 같은 현상을 과거와 현재를 단순하게 비교해 판단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이 좋았고 지금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형돈은 자신의 입장을 보다 강하게 표현했다. 그는 "소신 발언해도 되나?"라고 운을 뗀 뒤, 학부모가 학교생활의 사소한 부분까지 지나치게 걱정한다면 학교라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그런 정도로 걱정이 되면 학교 보내지 마세요. 애들 홈스쿨링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장소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형돈은 "학교는 교육만 하는 곳이 아니고 애가 사람답게 커가기 위한 곳입니다"라며 "교육만 하실 거면 학교 보내지 마시고 그냥 품 안에 두세요"라고 했다.

또한 학교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는 "같이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라고 설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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