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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황규림, UBC 입학 子에 2억6천만원 통큰 뒷바라지…김치 싸 들고 밴쿠버行

정종철♥황규림, UBC 입학 子에 2억6천만원 통큰 뒷바라지…김치 싸 들고 밴쿠버行
정종철♥황규림, UBC 입학 子에 2억6천만원 통큰 뒷바라지…김치 싸 들고 밴쿠버行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옥동자' 정종철과 아내 황규림이 아들 정시후 군의 캐나다 명문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입학을 위해 밴쿠버로 총출동했다. 국제학생 기준 전공에 따라 4년 등록금만 단순 계산으로 최대 약 2억6000만원에 달하는 학교인 만큼 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돕는 가족의 든든한 뒷바라지가 눈길을 끌었다.

황규림은 1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보름 정도 밴쿠버에 다녀왔다"며 캐나다에서 촬영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서 천천히 사진을 다시 보니 너무 귀한 시간들이었더라. 앨범에 사진을 한 장 한 장 끼워 넣듯 하나씩 올려보려 한다"고 밝혔다. 대학 진학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아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되짚으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의 캐나다 생활 준비를 돕기 위해 온 가족이 밴쿠버로 향한 모습이 담겼다. 정종철과 시후 군은 커다란 여행용 가방과 박스가 가득 실린 카트를 밀며 공항을 나섰다. 박스 안에는 타지에서 생활할 아들을 위해 챙긴 파김치와 배추김치도 들어 있었다.

밴쿠버에서의 첫 식사는 태국 음식이었다. 정종철과 황규림, 시후 군을 비롯한 가족들은 음식이 가득 놓인 식탁에 둘러앉아 환하게 웃었다. 낯선 도시에서 시작된 아들의 새로운 생활을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가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후 가족들은 현지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보며 본격적인 정착 준비에 나섰다. 정종철 부부는 진열된 식재료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아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건을 챙겼다.

시후 군의 다정한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달리기를 하다 이모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구급상자를 들고 대기했다. 이어 발에 생긴 물집을 직접 치료해주는 모습으로 듬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황규림은 그런 조카를 두고 "아빠를 닮아 다정한 녀석"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정종철 역시 가족을 세심하게 챙겼다. 탁 트인 밴쿠버 풍경을 배경으로 직접 모닝커피를 내리고, 김치와 제육볶음 등 푸짐한 한식을 만들어 온 가족에게 대접했다. 식탁 앞에서 두 팔을 들어 올리고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이 묻어났다.

황규림과 정종철 부부는 현지 마트와 약국을 함께 다니며 오붓한 데이트도 즐겼다. 카페에서는 자녀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남기는 등 바쁜 정착 준비 속에서도 소소한 여행의 여유를 만끽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UBC 진학을 축하한다", "보기만 해도 행복이 묻어나는 가족", "다정한 아빠에 다정한 아들", "워너비 가족", "사랑이 넘치는 멋진 가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종철과 황규림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시후 군과 두 딸을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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