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무려 66만에 달하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공개했다. 전 세계를 안방처럼 누벼온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다운 어마어마한 수치에 기안84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관세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빠니보틀과 기안84가 일일 세관 직원으로 변신해 공항 업무를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명예 세관 직원으로 돌아온 빠니보틀 앞에 기안84가 수상한 여행객처럼 깜짝 등장했고 이후 기안84도 세관 제복으로 갈아입은 뒤 본격적인 업무에 합류했다.
이날 식사하던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빠니보틀의 여행 기록으로 이어졌다. 빠니보틀은 자신이 보유한 항공사 마일리지를 직접 공개했고, 화면에 등장한 숫자는 여행 베테랑인 기안84마저 놀라게 했다. 빠니보틀이 공개한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약 17만 마일과 아시아나항공 약 49만 마일.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단순히 더하면 약 66만 마일에 달한다.
마일리지는 항공사별로 별도 운영되기 때문에 하나로 합쳐 사용할 수 없고 실제 가치 역시 노선과 좌석 등급, 발권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럼에도 장거리 보너스 항공권을 여러 차례 발권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라는 점에서 그동안 빠니보틀이 얼마나 많은 비행기를 탔는지 짐작케 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과거 여행 경로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타임라인 기능을 공개하며 자신이 이동한 거리가 지구 여섯 바퀴 반 정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 한 바퀴를 약 4만㎞로 계산하면 약 26만㎞에 달하는 거리다. 당시 공개했던 이동 기록에 이어 이번에는 약 66만이라는 보유 마일리지까지 공개되면서 '전 세계를 누비는 여행 유튜버'라는 수식어를 숫자로 증명한 셈이다.
이날 빠니보틀과 기안84는 여행객이 아닌 세관 직원의 입장에서 공항 곳곳을 둘러봤다. 세관원만 들어갈 수 있는 유치창고를 방문해 압수 물품을 살펴보고 마약 탐지견과 함께 훈련 현장도 체험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민원 응대에서는 진상 민원인과 보이스피싱 관련 사례 등을 마주하며 세관 직원들의 고충을 실감했다.
한편 빠니보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비롯,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