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KTX CCTV 영상 공개로 역풍을 맞은 데 이어 과거 시각장애 유튜버를 대하는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튜브 채널에서는 또 한 편의 영상이 사라졌다.
15일 오후 4시 기준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된 영상은 총 784개다. 전날까지 785개였던 영상이 하루 사이 1개 더 줄었다.
이는 지난 14일 박위와 시각장애 유튜버 한솔이 함께 출연한 과거 영상 속 일부 장면이 다시 주목받은 시점과 맞물렸다.
해당 장면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박위가 한솔을 대하는 태도가 조롱하는 듯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또 다른 논란으로 번졌다.
다만 새롭게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된 영상이 한솔과 관련해 재조명된 해당 영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위 측 역시 이번 영상 감소와 관련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눈에 띄는 것은 KTX CCTV 논란 이후 '위라클'에서 사라진 영상의 숫자다. 논란이 불거질 당시 채널에는 총 798개의 영상이 공개돼 있었다.
이후 지난달 23일 'CCTV를 공개하는 이유' 영상이 삭제됐고, 26일에는 기존 영상 10개가 추가로 사라졌다. 이어 28일에도 3개 영상이 더 줄면서 전체 영상 수는 785개가 됐다.
한동안 785개를 유지했던 영상 수가 다시 784개로 줄었다. KTX CCTV 논란이 시작될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까지 총 14개의 영상이 채널에서 사라진 셈이다.
박위는 지난달 21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담긴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박위는 당시 낙상 사고가 발생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CCTV를 공개했지만, 자신을 돕던 관계자의 모습과 사고 장면을 공개적으로 노출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었다.
결국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사과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과거 영상 속 발언과 행동들이 잇따라 재조명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기존 영상들도 별도의 설명 없이 계속 줄어들면서 박위의 유튜브 활동을 둘러싼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박위는 KTX CCTV 논란 이후 별도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논란의 여파로 예정됐던 일부 강연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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