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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두 남편' 호위 받으며 골프...김지석 라인 봐주고 이병헌은 조언

이민정, '두 남편' 호위 받으며 골프...김지석 라인 봐주고 이병헌은 조언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 최근 공개된 작품 '그래, 이혼하자'에서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석과 함께한 골프 라운딩 근황을 공개했다. 퍼팅을 앞두고 '극중 남편' 김지석이 라인을 봐주는가 하면 뒤에서는 '찐 남편' 이병헌의 조언까지 이어지며 묘한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골프공을 집어든 장면을 두고 "마커 없이 공을 만지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민정은 "마커를 잃어버렸다"며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28일 자신의 SNS에 골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화이트 모자와 니트, 짧은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깔끔한 골프룩으로 그린 위에 섰다. 퍼팅을 앞두고 신중하게 라인을 살피는가 하면 직접 쪼그려 앉아 공의 방향을 확인하는 모습도 담겼다.

특히 이민정의 퍼팅을 두고 주변의 조언이 끊이지 않았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김지석이 골프채를 들어 직접 라인을 살펴주며 도움을 줬고 뒤에서는 남편 이병헌의 것으로 보이는 목소리까지 들렸다. 이민정의 퍼팅 방향과 그린을 살피며 조언을 건네는 듯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서방 목소리가 들린다", "병헌이 형 한숨 들으려고 끝까지 봤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편과 지인의 '훈수' 속에서도 이민정은 자신의 방식대로 퍼팅에 집중했다. 공이 홀로 향하자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까지 펼쳐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한 누리꾼은 "언니가 골 넣고 세리머니하는 모습이랑 제가 3점슛 넣고 기뻐하는 모습이랑 완전 똑같다"고 반응했고, "나이스 보기", "떳떳한 보기 굿", "보기로 막았을 때 진짜 기쁘다" 등 이민정의 골프 실력을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뜻밖의 '룰 지적'도 나왔다. 영상 속 이민정이 그린 위의 공을 집어드는 모습을 본 한 누리꾼은 "마크도 없이 공을 만져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민정은 직접 댓글에 등장해 "마커를 중간에 잃어버려서…. 죄송"이라고 답했다. 자칫 날카로운 지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댓글이었지만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며 웃음으로 받아넘긴 모습이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선수도 아니고 명랑 골프인데 룰은 동반자들이 알아서 하겠죠"라며 이민정을 두둔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이민정 특유의 털털한 매력도 그대로 담겼다. 완벽한 샷보다도 동반자들과 장난을 주고받고 퍼팅 하나에도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오히려 현실적인 골프 라운딩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남편 이병헌과 함께 라운딩을 즐기면서도 서로 편하게 조언을 주고받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부부의 소탈한 일상에도 관심이 쏠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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