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이 "육아를 돕는다는 말은 이해가 안 된다"며 소신을 밝혔다.
2일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순간'을 묻는 질문에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 생후 5~6개월이던 때를 떠올렸다. 흔히 이야기하는 '백일의 기적'도 자신에게는 없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아기가 두 시간에 한 번씩 깨 수유하고 트림을 시켜야 했다며, 당시에는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잠이 부족했겠다는 반응에는 공감하며 육아의 체력적인 어려움을 전했다.
제이쓴은 자신도 체력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육아를 하면서 출산까지 겪은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를 돕는다는 말은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걔는 내 새끼예요. 내 새끼 내가 키우는 거라서"라고 밝혔다.
자신의 아이를 키우는 일을 누군가를 '돕는 것'으로 표현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이 말에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졌고, "저런 말들 때문에 남편들의 공공의 적"이라는 농담까지 나와 웃음을 안겼다.
한 출연자는 자신의 남편을 제이쓴과 함께 3박 4일 합숙에 보내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자 함께 갔다가 오히려 제이쓴이 영향을 받고 돌아올 수 있다는 농담이 이어졌다.
아내 홍현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일이 많은 홍현희가 귀가 후 식사를 요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이쓴은 "절대 그런 거 없어요"라고 답했다.
오히려 홍현희가 미안한 마음에 늦게 돌아와도 자신의 밥을 챙겨준다고 설명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부부의 일상에 출연진은 "모범 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육아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순간도 숨기지 않은 제이쓴은, 아이를 키우는 책임만큼은 자신의 몫이라는 분명한 생각으로 공감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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