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김지원이 첫 단독 예능으로 '유퀴즈'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애교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최초 공개. 예쁘게 태어나서 힘든 김지원의 레전드 애교 명대사 2026ver.(잇몸 마름 주의)"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은 김지원에게 2017년 방송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명대사를 재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지원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곧바로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대사를 시작했다.
김지원은 "나 예쁜 척하니까 재수없지. 근데 나도 곤란하다. 나는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예쁘게 태어난 건데"라며 양 볼에 바람을 넣었다.
이어 "그거를 남들이 막 예쁜 척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애라도 힘들어. 훔훔"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목소리로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김지원의 모습에 보는 이들까지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
하지만 대사를 끝낸 김지원은 이내 자신이 부끄러운 듯 "세상에…"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방금 전까지 완벽하게 애교를 선보이던 모습과 달리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잘한다. 잘해. 아니 지원 씨. 다 웃고 있다. 카메라 감독님 다 웃고 있다. 조명 감독님은 조명을 놨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렇게 따스하고 인자한 분이었냐. 우리 감독님들 잘 안 웃는다. 근데 오랜만에 치아 본다. 치아가 이렇게 고르셨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김지원의 애교에 "너무 잘했다. 그러니까 이게 화제가 되고 수많은 짤들이 탄생한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 '쌈, 마이웨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지원의 레전드 애교가 2026년 '유퀴즈'에서 다시 소환되면서,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