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명절 선물을 직접 보낸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음악 축제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우재는 추석을 앞두고 양손 무겁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우재는 "제가 추석 때 뭘 잘 못 보낸다"며 "주소를 막 취합해서 보내는 걸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 형님은 이제 해주시는 분들이 기업으로 계시기 때문에 할 수 있는데 저는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쟤가 그런 걸 잘 못한다. 어렵긴 하다"면서도 "그냥 우체국 가서 하면 되는데 찾아가고 이런 거 못하냐. 은행 업무 잘 못 보냐"라고 주우재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유재석과 관련된 황당한 선물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어제도 집에 갔는데 재석이 형 선물이 와 있더라.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그거 형이 판매하는 거다. 내일 만나니까 돈 가져와'라고 답장이 왔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맞다. 다 드리는 게 아니다. 몇몇분들에게는 판매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더했다.
실제로 유재석은 매년 명절마다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직접 선물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명절 선물을 보내는 이유를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유재석은 "그게 참 큰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사실 '여유가 있으니까 그러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누구누구한테 보냈는지 물어봐도 되나?"라고 묻자 유재석은 "되게 많이 보냈다. 거의 한 백여 명 보낸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답게, 명절마다 챙기는 사람들의 규모 역시 남달랐던 것. 반면 주우재는 주소를 취합해 선물을 보내는 일 자체가 쉽지 않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두 사람의 극명한 대비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