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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스토커 4명에 결국 매니저 동행…"나쁜 의도 없지만, 공포 느껴"

최강희, 스토커 4명에 결국 매니저 동행…"나쁜 의도 없지만, 공포 느껴"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최강희가 최근 스토킹 피해로 인해 매니저와 동행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5년간의 연기 공백을 끝내고 연극 '클로저'로 배우 활동에 복귀한 최강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최강희의 달라진 이동 모습이었다. 그동안 별도의 매니저 없이 직접 운전하며 스케줄을 소화해왔던 최강희는 이날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여기에는 최근 최강희가 겪은 스토킹 피해가 영향을 미쳤다. 최강희는 "원래 연기를 하면 매니저와 다니겠다고 약속했다"면서도 "또 최근 스토커 이슈가 있었다. 한 세네 분 정도"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나쁜 의도가 없으신 분도 있고 순수한 분도 계시지만 저는 공포를 느낀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결국 최강희는 절친이자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에게 이 같은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은이 언니한테 말했고, 마침 연기를 시작해서 언니가 '강희야, 지금인 것 같다'고 했다"며 "그래서 오늘 은이 언니 매니저가 스페셜하게 와주셨다"고 설명했다.

송은이 역시 "편하게 경험 있는 분이 같이 다니면 좋으니까"라며 자신의 매니저가 최강희와 동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최강희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직접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최강희는 "글을 남기지 않으면 동의의 뜻으로 알고 차를 따라오겠다는 편지를 어제 확인했다. 며칠 전 저에게 말을 거셨던 분인 것도 알게 됐다"며 "성함은 밝히지 않겠다. 찾아오지 마세요. 무응답도 거절입니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특히 그는 "동의 없는 대화 시도, 기다리는 것, 따라오는 것이 스토킹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며 "악의가 없는 행동이라고 해도 심리적 공포감을 주는 행동임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방송국으로 전달되는 편지와 선물 역시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강희는 당시 "최근 계속되는 일들로 현실과 구분이 안 되는 악몽도 꾼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당시 공개적으로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던 최강희가 약 두 달여 만에 방송을 통해 여러 사람으로 인해 실제 공포를 느껴왔다는 사실과, 이 때문에 매니저까지 동행하게 된 배경을 직접 밝힌 셈이다.

한편 최강희는 2021년 KBS2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약 5년간의 연기 공백을 끝내고 연극 '클로저'로 복귀했다. 이번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연극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그동안 연기를 떠나 있었던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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