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가왕 만찢남이 2연승에 성공?다.
첫 번째 방어전을 앞두고 실력파 복면 가수들과 마주한 가왕'만찢남'은 "하현우의 역대 기록인 9연승까지는 자신이 없지만, 이번 무대는 최선을 다해서 2연승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하며 가왕석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만찢남은 거미의 레전드 발라드 '날 그만 잊어요'를 선곡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가슴이 저릿해오는 이별 노래에 판정단은 "호소력이 장난 아니다", "잘 때 들으면 정말 좋을 목소리다"라며 극찬했다. 그 결과 만찢남은 막강한 라이벌 '월요병'을 꺾고 가왕 자리를 지키며 112대 가왕에 등극했다.
"자신만의 확실한 색을 갖고 있는 가수", "소주 한잔 생각날 만큼 깊은 감성을 가진 목소리" 등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건빵'의 정체는 '너를 사랑하고도'의 주인공이자 30년 차 가수인 전유나였다. 올해 11월 초에 단독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녀는 "'복면가왕' 출연을 터닝포인트 삼아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전유나쌤 진짜 오랜만이다.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 목소리는 어쩜 그대로다. 방부제 같은 명품 보이스", "30년 동안 노래 실력 유지하신 게 정말 대단하신 거 같다. 11월에 있을 콘서트도 기대할게요"라며 '건빵'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했던 '족발'의 정체는 '니 소식'으로 사랑받으며 차트퀸에 등극한 실력파 보컬 송하예였다. 그녀는 "사람들이 내 노래는 잘 아는데 내 얼굴을 잘 모른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는 내 얼굴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다소 웃픈(?) 출연 사연을 공개했다.
2연승에 성공하며 장기 가왕의 스멜을 폴폴 풍기는 만찢남과 그를 만화방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출격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주 일요일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