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환하게 미소 짓는 유승은.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20/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유승은.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20/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유승은.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20/
[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국 돌아가면 제일 먹고 싶은 건 "소고기국밥, 순대 국밥, 감자탕, 김치찌개..." 유승은이 기자회견 도중 가장 신나는 목소리로 답했다.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유승은은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회견장에 나타났다.
2008년생 18살 소녀는 메달을 딴 소감을 쑥스럽게 답했다. 유승은은 동메달까지 달성한 소감을 묻자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나 혼자서는 절대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다. 응원하고 도와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승은은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37·하이원)이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두 번째 메달이었다. 유승은은 1, 2차 시기 합계 171.00점을 얻었다.
1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경기. 한국 유승은이 슬로프스타일 3차 시기를 펼치고 있다.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8/
1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경기. 한국 유승은이 슬로프스타일 3차 시기를 마치고 해맑게 웃고 있다.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8/
1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경기. 한국 대표 유승은이 슬로프스타일 1차 공중연기를 펼치고 있다.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8/
대한민국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역사상 첫 번째 메달이었다. 유승은은 한국 여자 빅에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남자 선수 포함 아무도 이뤄내지 못한 최초의 결선 진출을 이뤄냈고 메달까지 목에 걸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유승은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이탈리아에 들어와 30일 가까이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지냈다고 했다. 하지만,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제일 먼저 이탈리아 들어와서 가장 늦게 나간다. 올림픽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지만, 막생 해보니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갑내기 친구 최가온처럼 한국에 돌아가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나 휴식 계획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나는 친구가 별로 없다. 집에 가서 강아지랑 쉴 계획이다. 강아지랑 산책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친구가 없다는 말에 해외에서 훈련 일정이 많아서 그런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그런 걸로 말해 주세요"라고 솔직히 답해 회견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유승은.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20/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쑥스러운 미소 짓는 유승은.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20/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유승은.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20/
동갑내기 친구 최가온에 대해 묻자 "최가온 선수를 보면 잘 탄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잘 타는 선수는 아니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렇게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노보드 재능을 언제 느꼈나? 라는 질문에 "저는 실력은 없다. 엄마가 스노보드 캠프에 넣어서 그냥 시작했던 것 같다. 내 의지가 없었다"라며 엄마 때문(?)에 스노보드를 시작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18살 소녀의 순수한 답변에 다시 한번 기자회견장에 웃음이 터졌다. 그새 엄마한테 미안했는지, "동메달 땄으니 엄마 말을 잘 들은 것 같다"고 이어 말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제일 먹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국밥이 먹고 싶다. 소고기국밥, 순대 국밥, 감자탕, 김치찌개 먹고 싶다"며 18살 소녀의 신나는 목소리가 들렸다.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기자회견이 열렸다.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유승은.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