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 멕시코의 마테오 차베스(AZ알크마르)가 A조 1위 후보 부담감을 전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센트로 데 알토 렌디미엔토(CAR)에서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2004년생 '멕시코 수비 기대주' 마테오 차베스는 이 자리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차베스는 "이런 상황에서는 강해져야 한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때부터 우리가 우승 후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때로는 상대가 특정 팀이라서 우승 후보가 아닌 경우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베스는 네덜란드 AZ알크마르에서 뛰고 있다. 호르헤 산체스(PAOK),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등과 '유럽파 수비수'로 멕시코의 뒷문을 책임진다. 그는 지난해 A대표팀에 합류해 벌써 10경기를 소화했다. 그만큼 기대감이 높다.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친선 경기에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멕시코는 벌써부터 조별리그 A조 1위를 확신하는 모습이다. 멕시코의 폭스스포츠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멕시코는 남아공과의 경기 뿐만 아니라 A조 선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우승 후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차베스는 멕시코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남아공(12일 오전 4시)-대한민국(19일 오전 10시)-체코(25일 오전 10시)와 대결한다. 멕시코는 1970년, 1986년에 이어 다시 한번 월드컵을 개최한다. 홈 이점 등에서 강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도 "축구에 불가능은 없지만, 멕시코를 이기는 건 쉽지 않다. 고지대인데다 열광적인 홈팬의 응원, 그리고 (심판의)휘슬도 기대하는 만큼 우리쪽으로 불지 않을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바보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예상 성적으론 조 2위를 꼽았다. 하지만 한국엔 '부동의 에이스' 손흥민(LA 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빛나는 재능을 자랑한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