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내정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과거 AS로마에서 함께 멀티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아스널)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조만간 레알 마드리드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선수 스쿼드 보강에 관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코나테를 리버풀에서, 덤프리스를 인터밀란에서 영입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거의 성사 직전이다. 코나테는 센터백이고, 덤프리스는 오른쪽 풀백이다. 무리뉴 감독이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이유는 딱 하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그는 유럽 챔피언이 되기 위해 수비라인 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무리뉴 감독이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두 명의 선수 칼라피오리(아스널) 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요청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중 한 명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 측에 칼라피오리의 매각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선수 대리인들과 협상을 시작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만 24세의 칼라피오리는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과거 AS로마에서 함께 했던 무리뉴 감독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로마 시절, 칼라피오리는 너무 어렸다. 2022년 1월, 로마에서 제노아로 임대를 떠났다. 그해 8월에는 로마가 칼라피오리를 스위스 바젤에 매각했다. 볼로냐가 2023년 여름, 칼라피오리를 영입했고, 2024년 7월, 아스널에 이적료 4500만유로에 되팔았다.
칼라피오리는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 주가와 몸값이 급등하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의 현재 시장가치는 5460만유로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 이탈리아 선수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 에미리츠 스타디움에 잔류하기를 원할지는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