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팀 K리그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엔조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전반 9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12분 김대원(강원)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20분과 23분 티자니 라인더르스와 디빈 무바마의 릴레이 골로 2골차 승리를 따냈다. 후반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취했으나, 팀 K리그 골키퍼 구성윤(서울)을 끝내 뚫지 못했다. 이날 슈팅수는 22대6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결국 아무리 친선경기여도 경기 결과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이런 날씨에 선수들이 어떤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지, 또 지난 경기와 비교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16년부터 10년간 '맨시티 천하'를 일군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 후임으로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지난 1일 홍콩에서 인터밀란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한 마레스카 감독은 이날 비공식 데뷔승을 따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찜통더위 속에서 치러진 경기에 대해 "고맙게도 선수들이 90분을 뛰기 위해 무더위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엄지를 들었다. 팀 K리그 정정용 감독이 맨시티를 '잘 만들어가는 팀'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그러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