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프리시즌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의 빌트는 6일(한국시각) '카스스트로프의 부사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다'라며 카스트로프의 소식을 보도했다.
빌트는 '카스트로프는 몇 주 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우려됐던 것처럼 전반기를 모두 결정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그는 수술과 재활 중 어느 쪽이 나을지에 대해 듣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경기 당시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구급차에 실려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소속을 옮기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남아공전 출전으로 월드컵 무대까지 밟았다.
직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묀헨글라트바흐로 둥지를 옮긴 카스트로프는 기존의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윙백으로 포지션을 바꾸며 기대치가 높아졌다. 다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인해 3월 A매치에서 뛸 수 없었다. 4월에는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프리시즌도 부상으로 이탈이 발생하며, 차기 시즌 입지를 위협할 수 있는 악재마저 터지고 말았다.
앞서 카스트로프는 6일 독일 테게른제에서 열린 FC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2골을 넣기도 했다. 이번 부상 이후 분데스리가 개막까지도 뛰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예쩡이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최근 묀헨글라트바흐가 새로운 경쟁자까지 영입하며, 차기 시즌 포지션 차지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예정이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하시오카 다이키를 임대 영입했다. 일본 출신의 이 수비수는 체코 챔피언인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먼저 2027년 여름까지 임대 신분으로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키키는 측면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 카스트로프와의 경쟁 가능성도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