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아이반 토니가 폭행 혐의로 기소된 지 며칠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휴가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각) '토니가 폭행 혐의로 기소된 지 며칠 만에 자신의 SNS를 통해 휴가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런던 경찰청은 토니를 기소했다. 토니는 지난해 12월 6일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난투극 중 박치기를 해 상대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에서 뛰고 있는 토니는 다음달 24일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는 잉글랜드가 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르기 불과 3일 전이다.
폭행 혐의로 기소되면서 언론과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니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여름 휴가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다가 보이는 휴양지에서 사진을 찍고, 고급 수영장과 럭셔리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면서 토니는 게시물에 "쉬는 시간이지만,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런던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런던경찰청의 수사 결과 한 남성이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번 기소는 2025년 12월 6일 런던 W1 지역 워더 스트리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폭행 사건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