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이강인을 '제2의 그리즈만'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각)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 그리즈만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이강인도 공격수로 다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합류하면서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레전드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체는 ' 단 한 번의 훈련만으로도 이강인은 그리즈만의 후계자가 된다는 것이 단순히 등번호 7번을 물려받는 것 이상의 의미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과거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 합류했을 당시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변신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메오네는 이제 이강인 역시 그의 뛰어난 재능과 뛰어난 경기 시야를 살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진행한 첫 훈련부터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매체는 '이강인은 첫 팀 훈련에서 볼을 빼앗기 위해 중앙에서 뛰어다니는 론도의 술래로 훈련을 시작했다'며 '볼을 지키는 과정에서 몇 차례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강인은 비주전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이강인은 공격에서 윙어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패스를 주고 받았고, 중앙 미드필더 파블로 바리오스와도 좋은 연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연습경기를 잠시 중단한 뒤 이강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을 직접 설명하며 지도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의 가르침 속에서 그리즈만과 같은 월드클래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강인은 수준급의 패스 및 탈압박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 자리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