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훌륭한 선수다."
엔조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의 말이다.
맨시티(잉글랜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비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3년 이후 3년 만의 '리턴 매치'다.
결전을 앞둔 마레스카 감독은 8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훌륭한 선수다. 신입 선수들, 구단과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팀에 훌륭한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의 바람이 분다. 지난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식을 선언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뒤를 이어 팀을 이끌게 됐다. 제임스 트래포드는 리즈 유나이티드도 이적했고, 로드리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팀 합류) 1일 차부터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모두 오픈 마인드로 새 환경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다. 공이 있는 상태든 그렇지 않은 상황이든 변화를 잘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몇 년 동안 팀에 이어진 마인드도 있었다. 새로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전임 감독이 과르디올라라는 점에서 압박보다는 특혜라고 생각한다. 기대감이 높은 것은 안다. 이를 잘 안다. 타이틀 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트래포드는 분명 훌륭한 선수다. 지난 시즌 많은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우리 모두가 그를 좋아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하려고 하면 막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며 "나는 앙투안 세메뇨를 비롯해 동일한 답변을 했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 여부와 상관 없이 모두 리셋해서 동일 선상이라고 생각한다. 불문하고 지켜볼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경쟁을 예고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