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로드리(맨시티)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유니폼을 입는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로드리 영입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선수와 이미 합의를 마쳤다. 맨시티(잉글랜드)와의 협상은 최종 단계에 있다. 현재 세부사항 조율만 남겨뒀다. 이적료 합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서명을 위한 문서 교환 직전까지 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의 기본 이적료는 5500만유료 수준이다.
로드리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그는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최근엔 월드컵 우승컵도 거머쥐었다. 로드리는 스페인 캡틴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나섰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스페인의 우승에 앞장섰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했다. 로드리는 대회 MVP격인 골든볼을 거머쥐었다. 또한, 로드리는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축구 역사상 네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가 로드리 영입에 열을 올렸다. 당초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보였다. 앞서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로드리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꿈꾸고 있다. 로드리 앞에는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이 놓여 있다. 이제 로드리가 이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맨시티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낸 뒤 2027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지 직접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로드리 잔류를 원했다. 실제로 엔조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비시즌 친선경기 뒤 "현재 업데이트 받은 것은 없다. 14일에 구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드리는 스페인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