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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이강인만큼이나 주목...아틀레티코 역대급 재능 탄생인가, '韓서 데뷔골 작렬' 16세 도밍게스 강렬 인상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호르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8.09/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호르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8.09/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만큼이나 스페인 현지에서 주목받은 선수가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6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대3으로 패배했다. 3년 만에 돌아온 한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3년 당시 맨시티를 2대1로 꺾었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7번이자 에이스 역할로 영입된 이강인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아직까지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한 적이 없었던 이강인을 곧바로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이강인이 언제 나올까만 기다리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신예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2009년생 호르헤 도밍게스다.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장한 도밍게스는 맨시티의 윙어인 앙투안 세메뇨를 잘 틀어막았다. 전반 43분 도밍게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위치 선정으로 선제골까지 터트리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호르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8.09/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호르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8.09/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실점 없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프리시즌이 딱히 필요 없는 오블락의 존재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은 언제나 솔루션을 찾아낸다. 마르코스 요렌테, 나우엘 몰리나의 부재 속에서 등장한 새로운 카드는 바로 도밍게스였다. 그의 얼굴에 '16세'라는 나이가 고스란히 남아있음에도,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망 설임 없이 기용했다'며 이강인과 함께 도밍게스의 등장을 주목했다.

이어 '거구의 체격에 아직 성장 중인 몸을 가진 도밍게스는, 마치 유럽챔피언스리그(UCL)를 50경기 이상 치른 베테랑처럼 세메뇨를 비롯한 상대 공격수들을 상대로 담대하게 맞섰다. 향후 아틀레티코에서 중앙 수비수로 대성할 재목임에도 이날은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타깃형 스트라이커처럼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장면은 그가 주전급으로 도약했음을 알리는 하이라이트였다. 다가오는 말라가와의 개막전 선발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려두어도 좋을 듯하다'며 극찬했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호르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8.09/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호르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8.09/

아직 공식 1군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도밍게스가 이번 시즌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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