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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금메달 안기겠다...'셀틱 황태자' 양현준 시즌 초반부터 펄펄 '미친 공격력 발휘'

사진=셀틱
사진=셀틱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현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셀틱은 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더 BBSP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2026~2027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라운드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셀틱은 2연승을 달렸다.

양현준의 영향력이 전반 2분 선제골로 이어졌다. 양현준이 왼쪽에서 내려와서 볼을 받자 수비수 2명이 붙었다. 양현준의 돌파는 아니었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셀틱의 공격이 이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카스퍼 호그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3분에 터진 호그의 두 번째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양현준은 셀틱이 중원에서 공을 끊어낸 순간 중앙으로 움직였다. 양현준이 좋은 오프 더 볼을 가져가자 킬마녹 수비수들은 양현준에게 시선이 쏠렸다. 이때 양현준에게 향했던 패스가 다소 길었지만 양현준 때문에 수비 견제를 덜 받은 호그가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에 금메달 안기겠다...'셀틱 황태자' 양현준 시즌 초반부터 펄펄 '미친 공격력 발휘'

전반 35분 호그의 해트트릭 득점 시작은 양현준이었다. 순간적으로 중원으로 내려온 양현준은미드필더 2명이 달라붙자 센스 있게 패스를 빼줬다. 그 역습에서 호그의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양현준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26분 셀틱의 역습, 호그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수비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이 양현준에게 왔다. 페널티박스에 있던 양현준이 과감하게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찬스가 좌절됐다. 승부가 확실하게 기울자 셀틱은 양현준을 교체했다.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양현준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양현준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양현준은 지난 시즌부터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여름 셀틱으로 진출한 뒤 양현준은 강원FC에서 보여줬던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양현준은 포기하지 않고 경쟁하면서 조금씩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2024~2025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매김하면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해 10골-3도움을 터트렸다. 유럽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그래도 양현준은 셀틱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도 발탁됐다. 이민성호를 향한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양현준이 한국 축구를 금메달 4연패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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