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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韓 국대' 황희찬 충격 사태, 울버햄튼 강제 방출 추진...감독 "1군 훈련 제외"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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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튼 1군과 훈련도 같이 못하고 있다. 알아서 나가라는 뜻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앤스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세자르 페이쇼투 울버햄튼 감독이 발언을 전했다. 페이쇼투 감독의 발언에는 한국 축구 팬들이 놀랄 수밖에 없는 정보가 담겨있었다.

그는 "황희찬, 사샤 칼라이치치, 키야나 회버, 엔소 곤잘레스 같은 일부 선수들은 팀에서 제외되어 21세 이하(U-21)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선수 수가 너무 많아 훈련 세션을 관리해야만 한다. 일부 선수들을 그저 운동장 주위나 뛰게 만드는 것은 제게도 힘든 일이며, 저는 강력한 그룹과 강력한 팀 정신, 그리고 강한 팀을 구축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선수단 구성을 확정짓고 싶다"고 밝혔다. 황희찬이 페이쇼투 감독의 1군 구상에서 제외된 걸 넘어 1군 훈련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황희찬이 슛팅을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황희찬이 슛팅을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익스프레스앤스타 또한 '이번 여름에도 다수의 방출이 이어질 예정이며, 황희찬과 칼라이치지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팀을 떠나도 좋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다. 회버와 곤잘레스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으며, 페이쇼투 감독은 이들 4명의 선수가 더 이상 1군과 함께 훈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방출 명단에 오른 건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훈련까지 1군 선수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상당히 놀라운 일이다. 이미 프리시즌부터 여러 정황이 포착됐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23일부터 본격적인 프리시즌 체제로 돌입했다. 6부 리그 구단인 메이든헤드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동커스터 로버스(3부 리그) 이후에 라싱과 만났다. 라싱과는 1일에 비공개 친선경기도 가졌다. 시즌 개막전이라고 할 수 있었던 지난 8일 포트 베일(4부)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까지 치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황희찬의 이름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앞선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황희찬은 계속 명단 제외된 상태였다. 4부 구단과의 경기인데도 황희찬은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부상도 아니었다.

울버햄튼은 고액 연봉자인데 돈값을 해주지 못하는 황희찬을 어떻게든 방출하고 싶은 것이다. 황희찬은 이적시장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든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간이 많지 않다. 유럽 빅리그 이적시장은 약 2주 뒤에 문을 닫는다.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이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기가 어렵다는 현실도 씁쓸하다. 황희찬은 2시즌 동안 겨우 5골에 그쳤다. 연봉도 높으며 1996년생으로 나이도 30대에 진입했다. 매 시즌 부상 이력도 존재한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경기력이라도 좋았다면 모르겠지만 존재감조차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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