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첫 선발 경기를 소화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맨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 아데몰라 루크먼이 공격을 구성하고, 중원은 조니 카르도소, 코케, 파블로 바리오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자리한다. 수비는 다비드 한츠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로뱅 르노르망, 호르헤 도밍게스가 구성한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킨다.
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교체 출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후 첫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후에는 유럽 빅클럽으로는 유례가 없는 서울 입단식까지 열렸다. 후반 19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되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번뜩이는 장면은 부족했으나, '7번' 이강인의 등장만으로도 경기장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경기 후 아쉬운 평가도 있었다. 스페인의 아스는 '이강인은 볼을 너무 오래 끌거나 ?P기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그가 그리즈만의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겠지만 그리즈만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이강인이 해당 포지션에 적응한다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요소다.
앞서 이강인은 빠른 적응을 위해 훈련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마하다온다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단 1초도 허비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이강인이었다'며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합류했던 이강인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스페인에 더 일찍 도착하지 못하면서 놓친 훈련 일정을 조금이라도 따라잡으려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그리즈만 롤에 나서며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르세유전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로 복귀해 20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0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를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