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시절 동료가 포르투로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5일(한국시각)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포르투로 이적을 합의하기 직전이다'고 보도했다.
모레토는 '양측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 기반을 바탕으로 이적을 100%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간의 협상도 진전된 상태이며, 밀란의 최종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2001년생의 유망한 공격수로 전통적인 9번 역할을 수행하는 데 능숙한 최전방 자원이다. 득점력이 뛰어나며 지난 2022년 멕시코 무대를 떠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히메네스는 데뷔 시즌 공식전 45경기 23골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에는 41경기에서 26골로 더 성장한 득점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후 2024~2025시즌부터 경력이 꼬였다. 당시 전반기를 19경기 16골로 불태웠던 히메네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다만 19경기 6골 부진에 빠졌다. 2025~2026시즌은 더 심각했다. 18경기 1골, 이후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직전에서야 복귀했다.
포르투는 경력 반등을 원하는 히메네스에게 주목했다. 사무 아게호와가 이탈한 상황, 최전방 보강이 절실하다. 히메네스의 입지외 기량을 고려하면 포르투의 최전방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자원이다. 히메네스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활약이 미미하며, 포르투는 큰 무리 없이 히메네스를 영입할 기회를 잡게 됐다.
황인범과도 재회할 수 있다. 황인범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로 향했다. 히메네스는 2024~2025시즌 당시 황인범과 페예노르트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다. 두 선수는 포르투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앞서 두 선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는 각각 대한민국과 멕시코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조별리그 통과를 겨룬 바 있다. 당시 멕시코는 16강까지 오른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