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규성의 일본 이적 가능성을 덴마크 언론도 주목했다.
덴마크의 인드카스트는 16일(한국시각)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이 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드카스트는 '미트윌란은 공격 옵션이 풍부한 팀이다. 그중 한 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소식에 따르면 마치다 젤비아가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치다는 공격력 보강을 위해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조규성이 그 후보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여러 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구단의 제안이 있다면 이적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인고의 시간을 버텨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2023~2024시즌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합병증이 발생해 1년이 넘는 시간을 치료와 재활로만 보냈다. 어려운 시간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했다. 지난해 8월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부상을 안고 6개월간 뛴 상황이라 수술을 해야 했다. 한국에서 수술을 마치고 재활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갔는데, 그곳에서 감염돼 무릎이 붓기 시작했다"며 "무릎에 찬 물을 세 번이나 뺐다. 감염 박테리아를 없애는 수술을 또 받았다. 수술 후 한 달간 병원에 누워있는데 몸무게가 12㎏가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았고, 밤에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고 밝혔다.
꿈에 그리던 복귀가 이뤄지며 유럽 무대에서 다시 경력을 이어갔다. 다만 주전 자리를 확보했던 미트윌란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은 15경기에 불과했다. 올 시즌도 시즌 초반 많은 경기를 선발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아직 마수걸이 득점도 터지지 않았다. 일본의 제안이 도착한다면 선수 생활의 기로에 놓일 수 있다.이드카스트는 '조규성의 다음 챕터가 일본에서 계속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규성은 16일 열린 륑비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앞서 14일 열린 유럽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는 선발로 나서 58분을 소화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