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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런 선수 대체해야 한다...시메오네 소신 발언 "그리즈만 같은 선수 다시 없다, 그리울 것"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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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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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에게는 무게감이자, 하나의 목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다시 한번 앙투완 그리즈만을 언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와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를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시메오네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개막전을 맞이하는 소감 등 여러 질문에 답했다.

그중 하나가 그리즈만의 공백이었다. 올여름 그리즈만은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올랜도로 이적했다.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줄곧 라리가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14년 아틀레티코 이적 후부터는 리그의 에이스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월드컵 우승과 발롱도르 3위 등 대표팀, 선수 커리어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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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2021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리즈만의 마음은 아틀레티코와 더욱 맞닿았다. 2021년 임대를 통해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후 다시 팀에 정착했다. 기량은 여전히 뛰어났다. 2024~2025시즌 53경기에서 16골9도움, 2025~2026시즌도 59경기 15골8도움으로 활약이 대단했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에게는 오랜 시간 팀의 공격을 책임진 에이스이자, 감독 생활의 동반자나 다름 없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리즈만이 없는 첫 시즌에 대한 물음에 "그리즈만 같은 선수는 다시 없을 것이다. 그는 정말 대단했고, 우리는 수년간 천재적인 선수와 함께했다. 그가 그리울 것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새롭게 함께 하는 선수들과 그 자리를 채워 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많은 중요한 축구 선수들이 그랬듯이, 우리도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과 잘 어울려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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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는 앞서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천재와 함께 일할 수 있었다.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그는 뛰어난 재능으로 우리를 계속해서 기쁘게 해줬다. 우리는 아직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에서 앙투안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었다.

이강인으로서는 이겨내야 할 무게감이다. 그리즈만의 등번호인 7번을 물려받은 사실만으로도 팬들로부터 의심의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 완벽한 대체는 어렵더라도 전설의 빈자리를 채우는 에이스다운 면모는 필수적이다. 이강인 또한 이를 알고 있다. 그는 17일 입단식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7번은 많은 레전드들이 달았던 특별한 번호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매일매일 경기에 집중하며 팀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까지 그렇게 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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