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가 글로벌 티켓팅 플랫폼 'FEVER(피버)'와 티켓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피버는 티켓팅 및 팬 경험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라리가를 대표하는 구단과 협업하고 있다.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와 협업한 데 이어, 최근에는 포뮬러1과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희망 구단을 대상으로 피버 티켓 판매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연말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부터 참여 구단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참여 구단은 기존과 같이 K리그 및 구단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티켓을 판매하면서 피버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프로연맹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티켓 예매 시스템 변경에 그치지 않고, 티켓을 중심으로 팬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K리그 팬 서비스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티켓 데이터를 통해 팬들의 경기 관람 및 티켓 구매 특성을 분석하고, CRM(고객 관계 관리) 기능으로 팬별 관심사, 이용 형태 등에 맞는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팬과의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피버의 티켓 솔루션과 K리그 통합 멤버십을 연계해 팬들의 경기 관람 실적 등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