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럽 축구 주요 빅리그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2일(한국시각) 마감됐다. 수많은 스타들이 새롭게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반면 과거 높은 기량으로 유명했던 선수 중에는 여전히 소속 팀을 찾지 못한채 FA로 '무적' 신세가 되기도 했다.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다. 나이를 먹고 기량이 떨어지면 시장 가치가 급락한다. 클럽들은 그런 선수들을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한마디로 '실업자' 신세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 시점에서 FA로 풀린 주요 선수들을 나열했다.
폴 포그바, 제이든 산초, 다니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 카림 벤제마, 데이비드 알라바, 필립 쿠티뉴, 비수마,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진첸코, 윌프레드 자하, 브로조비치, 헤나투 산체스 등. 하나같이 한 때는 유럽 빅리그에서 정말 잘 했던 선수들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포그바는 단 한 시즌 만에 계약이 해지돼 AS모나코를 떠났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 주역인 그는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6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포그바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MLS(메이저리그사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낸 스털링도 첼시와의 계약 해지와 페예노르트에서의 실패를 거친 후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첼시, 애스턴 빌라 임대를 거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됐다. 이번 여름,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유지해 온 산초는 카타르 알 라이얀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비수마, 진첸코, 알라바 등도 무적 신분이다. FA 신분은 이적 시장 마감 이후에도 클럽과 계약이 가능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