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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계약 무산 유력했다" 시장 마감 35초 남겨두고 극적 성사…메디컬 테스트까지 생략→손해 감수한 샬케

샬케 04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 사진=스카이스포츠
샬케 04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 사진=스카이스포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의 샬케 04 임대 이적은 상당히 긴박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이적 과정이 무산될 위기에 있었다고 한다.

독일 WAZ는 2일(현지시각) '황희찬은 샬케와 마감 직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이 거의 무산될 위기였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이적과 관련한 모든 서류는 이적시장 마감 시간인 1일 오후 8시를 불과 35초 남겨두고 이뤄졌다고 한다.

황희찬은 오래전부터 샬케의 영입 후보 명단에 올라와 있던 선수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된 후 황희찬을 완전 이적으로만 내보내려 했기 때문이다. 샬케는 만족할만한 이적시장을 보내지 못하면서 마감 직전 황희찬의 임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과 샬케 모두 이 이적에 동의한다는 사실은 오후 5시에나 확실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행정적인 문제들이 발생했고, 이적이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황희찬과 울버햄튼 측에서 전자 서명 등 절차를 처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결국 샬케는 오후 7시 59분 25초에 리그로부터 황희찬 임대 이적과 관련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마감을 35초 남겨둔 시점이다.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황희찬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황희찬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황희찬은 샬케와 계약하기 전 메디컬 테스트조차 받지 못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였기에 샬케도 메디컬 테스트 생략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고 그를 받아들였다. 샬케는 황희찬의 몸 상태를 아직까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황희찬이 곧바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수도 있다. 당장 이번 주말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희찬은 우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훈련장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잔부상이 있다면 완전히 회복한 뒤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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