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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최악의 공식발표' 한국계 구단주 리옹, 배준호 대신 일본 국대 에이스 영입..."구단 역사상 최초 日 선수 뜻깊다"

사진=리옹
사진=리옹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올림피크 리옹은 배준호가 아닌 일본 국가대표를 영입했다.

리옹은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인 나카무라 케이토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리옹은 스타드 드 랭스 소속의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케이토를 영입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30년 6월 30일까지다'라며 영입을 공식화했다.

이어 '이적료는 고정 금액 100만유로(약 16억원)이며, 여기에 최대 1900만유로(약 299억원)에 달하는 변동 인센티브와 향후 발생 가능한 매각 차익에 대한 최대 12.5%의 지분(재판매 인센티브)이 추가될 수 있다'며 나카무라 영입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다는 걸 밝혔다.

2000년생 케이토는 일본 명문인 감바 오사카에서 성장해 일찌감치 해외로 도전했다. 2019년 네덜란드 트벤터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오스트리아 유니오르스 오에와 LASK를 거쳐서 2023년 랭스로 향했다. 랭스로 이적한 후 맹활약을 펼쳤다. 2024~2025시즌 리그 11골-2도움을 터트렸다. 그러나 팀의 강등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사진=리옹
사진=리옹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에서도 케이토는 14골-2도움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번 여름 새로운 둥지를 찾은 그는 리옹에 합류했다. 일본 국가대표로서도 29경기에서 11골을 넣을 정도로 주축이다.

케이토는 "리옹이라는 거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뛰며 이 유니폼을 입고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구단 역사상 첫 일본인 선수라고 들었는데, 제게 매우 뜻깊은 일이며 국가대표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케이토의 이적으로 리옹의 배준호 이적설은 끝났다. 원래 리옹은 스토크 시티를 떠나려고 했던 배준호를 노렸다. 배준호도 스토크 생활을 정리하고 리옹으로 향하길 원했다. 그러나 스토크와의 이적료 협상이 문제였다. 스토크가 원했던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 없었던 리옹은 결국 배준호 영입을 포기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배준호 영입을 포기한 뒤 새로운 아시아 선수를 찾던 리옹은 랭스를 떠나려고 했던 나카무라를 품은 것이다. 이적시장 종료 직전에 마무리된 극적인 딜이었다. 리옹 이적이 무산된 배준호는 안타깝게도 스토크에서 1시즌을 더 보내게 됐다.

현재 리옹은 여자 축구계의 셰이크 만수르로 불리는 한국계 미국인 미셸 강(한국 이름 강용미)이 구단주가 돼 운영하는 팀이다. 추정 재산은 무려 12억달러(약 1조 781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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