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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탈출' 황희찬의 함박웃음! 샬케 04 '옷피셜' 등장…잔류에 힘 보태고 '47억 완전 이적'까지 노린다

샬케 04와 계약하는 황희찬(가운데). 사진=샬케 04
샬케 04와 계약하는 황희찬(가운데). 사진=샬케 04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황희찬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황희찬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의 샬케 04 '옷피셜'까지 나왔다. 아슬아슬하게 임대 이적을 성사한 그는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잉글랜드 2부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남았다면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샬케 합류는 옳은 이적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빌트는 3일(한국시각) '이적시장 마감 직전, 샬케가 다시 한번 영입에 성공했다'며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임대 이적으로 합류하며, 샬케에는 300만유로(약 47억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주어진다'고 보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희찬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샬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니폼을 들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황희찬의 모습을 게재했다. 황희찬이 경기장을 찾는 영상도 함께 올라왔다.

샬케의 황희찬 영입 과정에서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적시장 마감 35초 전에 독일 분데스리가로부터 이적 승인을 받았다. 조금만 늦었다면 울버햄튼에 잔류하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샬케에서 황희찬의 생활은 희망적이다. 샬케는 이미 오래전부터 황희찬을 영입 후보로 지켜보고 있었다. 원했던 선수인 만큼 벤치에만 앉힐 가능성은 적다. 완전 이적이 포함된 옵션이라 이 또한 황희찬에게는 희망적이다. 이적료도 47억원 수준으로 낮게 책정돼 있기에 준수한 활약만 해도 샬케가 황희찬을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샬케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메디컬테스트도 건너뛰었다. 그만큼 그를 영입하는데 간절했고, 시간도 촉박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황희찬은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도전을 뒤로하고 다시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된다. 2020~2022년 RB 라이프치히에서 뛰었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과 같은 부진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잦은 부상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황희찬은 2025~2026시즌 울버햄튼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꼴찌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앞서 황희찬은 2024~2025시즌에도 25경기에서 2골 1도움밖에 올리지 못했다. 2시즌 연속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상태다. 이제 독일로 무대를 옮긴 만큼 이번 임대 이적이 부활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 단기적인 목표는 최근 승격한 샬케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돕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개인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 완전 이적까지 이뤄내길 바라야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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