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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처럼 좋게 내보내 줄 순 없었나요?…폭탄 발언의 처참한 결말→히샬리송 결국 쫓겨난다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 기뻐하는 히샬리송(왼쪽)과 손흥민(오른쪽), 그리고 페드로 포로(가운데). 사진=히샬리송 SNS 캡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 기뻐하는 히샬리송(왼쪽)과 손흥민(오른쪽), 그리고 페드로 포로(가운데). 사진=히샬리송 SNS 캡처.
사진=야으즈 사분즈오을루 SNS
사진=야으즈 사분즈오을루 SNS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폭탄 발언을 한 히샬리송의 최후는 좋지 못했다. 손흥민처럼 박수를 받으며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떠나지 않고 경기에 나선 히샬리송이었지만, 결국 최악의 결말을 맞게 됐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토트넘은 그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EPL 11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구단의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남게 되더라도 내년 1월까지 다시 EPL 선수로 등록될 수 없다. 히샬리송은 지난 2일이었던 이적시장 마감 직전 구단의 결정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는 토트넘이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선수가 직접 팀을 떠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친정팀 에버턴 이적과 관련해 합의했지만, 선수 개인 조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히샬리송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다른 이들이 결정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고, 에버턴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구단에 남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런 혼란에도 불구하고 나는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 있다"며 "구단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팀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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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팀을 떠나기 위해서는 모하메드 살라가 있는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해야 한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이적시장 마감은 오는 5일 오전 6시다. 쉬페르리그로 향할 기회마저 사라진다면 남은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뿐이다. 오는 10월까지 이적이 가능하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나기 전에 구단과 팬들과 척을 지게 됐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토트넘에서 그나마 위협적인 공격수였고,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인 히샬리송이지만, 안 좋은 결말로 토트넘 생활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손흥민과 같은 아름다운 이별은 무리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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