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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책임질 주역"...'韓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미쳤다, 마감 35초 직전까지 영입 간절했던 이유 "빗속에서도 득점 위해 애써"

사진=샬케 SNS 캡처
사진=샬케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감 직전 성사된 간절했던 이적, 샬케의 황희찬 영입은 이유가 있었다.

독일의 WDR은 4일(한국시각) '샬케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빠른 적응을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WDR은 '샬케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이제 홈에서 압도적인 강호 바이에른을 상대한다. 팀에게는 빠른 적응이 관건이다. 앞으로 이 듀오가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필요한 골을 책임질 주역이 될지도 모른다. 에딘 제코와 막판 영입된 황희찬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끊임없이 크로스를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려 애썼다'고 전했다.

이어 '골이 터질 때마다, 팀 동료들과 미론 무슬리치 감독은 진심 어린 열정으로 그 성공을 축하했다. 목요일 오전, 분데스리가 첫 홈경기를 이틀 앞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샬케의 팀 분위기는 최고였다'며 황희찬의 합류 이후 뜨거워진 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사진=샬케 SNS 캡처
사진=샬케 SNS 캡처

극적인 성사였다. 올여름 이적시장 황희찬은 좀처럼 거취를 알 수 없었다. 울버햄튼과의 협의 끝에 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지만, 행선지가 드러나지 않았다. 자칫 이적시장 막판까지 성사되지 못해 팀에 잔류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이를 막아낸 팀은 샬케였다. 샬케는 이적시장 마감 35초 전 황희찬 영입을 성사시켰다. 시간이 부족했기에 메디컬 테스트까지 생략한 상태로 계약을 먼저 체결했다. 그만큼 황희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황희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그 12골, 2023~2024시즌은 황희찬이 가장 높이 날아올랐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두 시즌 내내 5골, 황희찬에게 기대가 컸던 울버햄튼 구단과 팬들에게는 확실히 아쉬운 성적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황희찬은 2025~2026시즌 소속팀의 강등까지 터지며 변화를 택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었다.

사진=샬케 SNS 캡처
사진=샬케 SNS 캡처

오랜만에 돌아온 독일 무대다. 당초 EPL 구단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구애 끝에 황희찬을 품은 팀은 샬케다. 황희찬은 RB라이프치히 시절 이후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 유럽 5대 리그 잔류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팀에서의 무게를 극복해야 한다. 불혹이 넘은 공격수 제코와 함께 샬케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다. 다행히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황희찬의 활약을 바라보는 시선들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첫 경기, 아직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대는 바이에른이다. 오는 6일 오전 1시30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최근 주전으로 다시 도약한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도 가능하다. 샬케에서 새 도전에 나선 황희찬의 첫 경기는 어떤 활약으로 채워질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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