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엘골디히탈은 7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훌리안 알바레즈는 리버풀전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스트11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6~202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별들의 무대, 첫 경기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를 만나며 어려움이 예고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강인에게도 중요한 기회다. 이강인은 올여름 '축구 고향'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빠르게 새 팀에 녹아들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최전방 역할도 잘 맞는 옷이 되고 있다. 4경기 1골-1도움, 눈에 보이는 기록 외에도 경기 내 영향력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강인에게 UCL은 대회의 의미가 남다르다. PSG에서 두 시즌 연속 UCL 우승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을 뛰지 못했다. '0분' 출전은 선수로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팀에선 에이스의 무게를 짊어졌다. 이강인 또한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과 달리 UCL에서의 활약에 대한 갈증이 클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리버풀전에서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강인이 선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팬들의 걱정이 커지게 됐다. 엘골디히탈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UCL 개막전에서도 4-4-2 포메이션을 유지할 예정이다. 골키퍼는 얀오블락, 풀백은 마르코스 요렌테와 다비드 한츠코, 중앙 수비수는 로메로와 마르크 푸빌이 맡는다 . 미드필더는 아데몰라 루크만, 모르텐 히울만, 파블로 바리오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최전방은 알렉스 바에나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출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바에나와 줄리아노의 자리에서 최근 역할들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최전방에서 뛰는 경우가 많은데, 알바레스의 잔류 후 복귀로 공격진 교통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 속 이강인이 중요한 UCL 경기에서 선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강인으로서는 바에나와 줄리아노의 자리를 밀어내고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가 중요해진 UCL 리그 페이즈 첫 경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