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일본의 손흥민'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의 상황이 좋지 않다.
일본 언론 '도스포웹'은 10일 '미토마가 내년 1월 브라이턴을 떠날 수 있다.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연장 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브라이턴에서 맹활약하며 일본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23년 9월, 2025년 2월, 2026년 4월 EPL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세 시즌 연속 상을 받은 미토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과 함께 통산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LA FC)을 넘어 아시아 선수 중 '이달의 골'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두 차례 '이달의 골' 영예를 안았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그는 지난 5월, 소속팀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쳤다. 결국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7월엔 일본에서 교통사고로 여성에 부상을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있던 48세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회복까지 약 2주가 걸리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토마의 소속 매니지먼트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겠다.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운전 의식을 철저히 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 다시 한번 피해 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매체는 영국 언론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해 '미토마는 2023년 브라이턴과 계약을 경신했다. 2027년 6월까지 계약한 상태로, 현재 계약 연장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장기적인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에 있다. 미토마는 계약 연장에 서명할 가능성이 낮다. 브라이턴은 빠르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와 감정적인 이별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도스포웹'은 '미토마는 브라이턴에서 왼쪽 윙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부상이 잦다. 시즌 내내 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브라이턴은 내년에 미토마를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내는 것보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