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차세대 슈퍼스타 구보 타케후사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구보는 2일 개인 SNS를 통해 배우 후쿠하라 하루카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구보는 후쿠하라와 함께 결혼 반지를 낀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이번에 저희가 결혼하게 되었다고 전해드린다. 서로 어릴 적부터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한 두 사람이지만, 여러분께 받은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웃음이 가득한 따뜻한 가정을 꾸려나가고자 한다. 부부로서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 구보가 미녀 배우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일본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보는 2001년생으로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FC 도쿄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2019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마요르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22년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고, 일본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구보는 이강인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같은 길을 걸으며 우정을 쌓았다. 두 선수는 매년 서로의 생일을 챙겨줄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구보의 결혼 소식에 이강인이 어떤 축하 인사를 건넬지도 관심사다.
다만 결혼 발표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따뜻하지만은 않다. 구보는 최근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부진해 자국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곁을 지켜온 동반자와 새 출발을 한 구보가 그라운드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