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도 대한민국의 4연속 정상 등극에 깜짝 놀랐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3일 '한국의 아시안게임 4연패 및 병역 특례 혜택을 획득했다.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결승골로 일본을 잡고 금메달을 땄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최근 세 번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모두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보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후반 15분 터진 엄지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자카르타-팔렘방, 항저우 대회에 이어 4연속 남자 축구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 포함, 최근 3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일본의 심장부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소후닷컴'은 '한국과 일본은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5분 엄지성이 수비수를 능숙하게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려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일본은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한국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의 공세를 막아냈다. 한국은 일본을 1대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감독은 우승 뒤 "어려운 상황에서 금메달 땄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감독인 나때문에 선수들이 관심을 받지 못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금메달 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 예상했다. 운동장 상태가 이전과 달랐다. 결승전에 대한 압박감, 병역 문제 등을 잘 버틴게 승리의 원인"이라며 "우리 팀이 금메달을 땄다고 한국 축구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선수들이 많이 A대표팀에 올라가서 한국 축구를 일으키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