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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너울 위험 예측 정보 제공 대상을 우리나라 주변 해상 전체로 확대했다고 기상청이 31일 밝혔다.
문제는 긴 파장 탓에 너울을 해안에서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즉, 너울이 유입될 때 해안에 있는 사람한테는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설 정도의 높은 물결이 갑작스럽게 들이치는 상황이 돼 위험하다.
그간 기상청은 동해안·남해안·제주해안 주요 해수욕장·해안도로·방파제 등 45개 지점에 대해 3일 후까지 너울 예측 정보를 관심-주의-경계-위험 4단계로 나눠 제공해왔다.
너울이 해안뿐 아니라 해상에서 운항 중인 선박에도 선박을 크게 흔들면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이날부터 우리나라 주변 해상을 2천877개 소해구로 나눠 너울 예측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너울 예측 정보는 기상청 해양기상정보포털(marine.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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