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독일 체인포트 총회 참석…디지털 혁신 논의

기사입력 2025-10-31 10:38

[BPA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글로벌 항만 디지털협의체 '체인포트'(chain PORT) 제10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함부르크항만공사가 주최했으며, 세계 각국 항만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항만 디지털 혁신, 사이버 보안,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체인포트(chain PORT)는 세계 주요 항만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함부르크항만공사 주도로 설립된 글로벌 항만 협력 네트워크이다.

현재 부산, 함부르크, 로테르담, LA,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앤트워프, 몬트리올, 탕제르 메드, 상하이 등 15개 항만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과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협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체인포트의 워킹그룹 중 하나인 '체인포트 아카데미'(chain PORT Academy) 주요 멤버인 부산항은 2026년 추진 주제와 목표를 발표하고 디지털 협력 플랫폼으로서 체인포트 아카데미 역할과 방향성을 강조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체인포트는 글로벌 항만들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끄는 디지털 협력의 구심점"이라며 "부산항은 스마트 항만 전환과 항만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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