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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외국인 노동자와 관광객을 위한 '안전한 울산 생활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스리랑카어 등 총 8개 외국어로 제작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가상 인물이 등장해 상황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울산경찰청은 조선업 근로자 증가와 무비자 단체 관광객 확대 등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언어·문화 차이로 범죄에 노출되거나 법에 저촉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경찰은 외국인 고용 기업과 관련 단체를 방문해 영상과 함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112상황실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이 영상을 활용한 현장 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과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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