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강원권 수소 교통허브 도약

기사입력 2025-12-02 17:08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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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대 충전 가능 액화수소 충전소…광역 물류축 구축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수소 기반 미래교통 전환을 본격 추진하면서 강원권 수소교통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는 2일 동내면 학곡리에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의 수소전환 촉진, 수도권∼강원·영동권을 잇는 광역 수소 물류축 구축, 탄소중립형 교통체계 전환 등이 기대된다.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199억5천만원이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춘천시는 약 4년에 걸쳐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하루 2천㎏ 규모의 액화수소 충전소(최대 100대 충전 가능)를 중심으로 정비·세차시설, 내압용기검사소, 화물차 주차장 확장, 복합관리동 등 수소 차량 운영에 필요한 원스톱 기반을 갖추었다.

충전설비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부대시설도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이 강원권 수소경제와 미래 교통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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