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단말 판매 감소로 전체 영업수익은 줄었지만 기업인프라 사업 확대와 스마트홈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수익 3조6949억원, 서비스수익 3조765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1%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1.2%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조348억원으로 5.9% 늘었고, EBITDA 마진율은 33.6%를 기록했다.
모바일 사업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모바일 수익은 1조6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5959억원으로 1.2% 늘었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3146만7000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2분기에만 53만6000여개가 순증했다. 5G 가입자는 954만8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4.9%를 차지했다.
스마트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과 IPTV 가입자가 늘면서 스마트홈 수익은 6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IPTV의 수익이 모두 늘었다.
기업인프라 사업은 AI 데이터센터가 성장을 이끌었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AIDC 매출은 코로케이션 사업 확대에 힘입어 28.9%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