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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국마사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내달 개최…국내 첫 국제 G2 경주 탄생

2025 코리아컵 우승마 딕테이언. 사진제공=한국마사회
2025 코리아컵 우승마 딕테이언.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오는 9월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제경주 '2026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는 총상금 각각 16억원과 14억원을 놓고 국내외 정상급 경주마들이 경쟁하는 한국경마 최고 권위의 국제경주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코리아컵의 국제 G2(IG2) 승격이다. 코리아컵은 최근 3개년 경주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등급 상향 기준을 충족해 아시아경주분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9년 국제 G3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한 단계 승격했다. 국내에서 시행되는 경주가 국제 G2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컵은 2016년 창설 이후 일본과 홍콩, 미국 등 경마 선진국의 경주마들이 꾸준히 참가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왔다. 2022년에는 국산마 '위너스맨'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주마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2025 코리아컵 당일 렛츠런파크를 가득 메운 관중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2025 코리아컵 당일 렛츠런파크를 가득 메운 관중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세계 무대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코리아컵은 2024년부터 미국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편입됐으며, 올해 우승마에게는 오는 10월 미국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

같은 날 열리는 1200m 국제경주 코리아스프린트는 국제 G3 등급을 유지한 가운데 총상금 14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우승마에게는 브리더스컵 스프린트 출전권이 부여된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마인 일본의 '딕테이언(DIKTAEAN)'을 비롯해 '선데이펀데이(SUNDAY FUNDAY)', 홍콩의 '뷰티웨이브스(BEAUTY WAVES)' 등이 출전을 예고했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주요 출전마와 관전 포인트, 고객 참여행사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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