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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0명이 15년간 복권 공동 구매…77억원 당첨 행운

사진출처=Big Ticket
사진출처=Big Ticket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5년 동안 함께 복권을 공동 구매해 온 친구 10명이 아랍에미리트(UAE) 복권 추첨에서 77억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칼리지 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 제빵사 레이날도 에르보소는 4일 진행된 추첨에서 '빅티켓(Big Ticket) 복권' 1등에 당첨됐다.

당첨 복권 번호는 267822였으며 당첨금은 2000만 디르함(약 77억원)이다.

이번 당첨은 에르보소를 포함한 10명의 공동구매 그룹이 함께 이뤄낸 성과다. 이들은 필리핀, 인도,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들로, 돈을 모아 약 15년 동안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 번호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한 친구가 선택했고, 에르보소가 대표로 복권을 구매했다.

총상금 2000만 디르함은 10명이 똑같이 나눌 예정이다.

에르보소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계획을 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빅티켓 복권은 1992년 첫 추첨을 시작한 UAE의 대표적인 복권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인도 출신 노동자가 2500만 디르함(약 97억원)의 1등 상금에 당첨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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