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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부산시, 문화·체육·관광 협력 확대…"남부권 거점 활용 강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면담을 했다. 사진제공=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면담을 했다.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 협력을 확대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부산을 찾아 전재수 부산시장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 전 시장과 함께 대회 전시관을 둘러보며 행사 운영 상황과 참가국 전시 등을 살폈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부산에서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13일까지 진행된다.

최 장관과 전 시장은 오찬 간담회에서 부산의 문화·체육·관광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전 시장은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복합 돔구장 건립 등을 비롯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체부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꿈의 예술단'과 문화 향유 기회를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는 '문화요일'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부산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문체부와 부산시는 개별 사업별 협의에 그치지 않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상시적인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논의된 지역 현안과 정책 협력 방안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부산은 해양·항만부터 영화·영상까지 다른 도시가 갖기 어려운 자산을 가진 곳"이라며 "남부권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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