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1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초대박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파워볼 운영사에 따르면 12일 밤(현지시각) 진행된 추첨에서 흰색 공 5개와 빨간색 파워볼 번호를 모두 맞힌 당첨 티켓 1장이 일리노이주에서 판매됐다. 당첨 번호는 4, 26, 66, 67, 69, 파워볼 번호는 '9'였다. 파워 플레이 배수는 2배였다.
당첨 복권은 일리노이주 퀸시에 있는 한 주유소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첨자는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4800억원)의 연금식 당첨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29년에 걸쳐 총 30회에 나눠 받게 된다. 반면 일시금으로 받으면 세전 약 4억 5050만 달러(약 6415억원)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두 금액 모두 세금을 공제하기 전 금액이다.
이번 당첨금은 올해 들어 미국 파워볼에서 나온 가장 큰 금액이다. 또한 파워볼 역사상 역대 8번째로 큰 당첨금에 해당한다.
CNN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초대박 당첨금은 44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워볼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 9220만분의 1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로또 복권 1등(약 814만분의 1)과 비교하면 약 36배 더 당첨 확률이 낮다.
파워볼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9000억원)다.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테네시에서 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15억 8600만 달러(약 2조 2600억원)을 나눠 가졌다.
한편 파워볼은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판매된다. 올해 7월부터는 영국에서도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추첨은 매주 월·수·토요일 오후 10시 59분(미 동부시간)에 진행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