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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부터 멜라토닌까지…'이너뷰티'에도 적용된 '성분 중심 소비'

최근 원료와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성분 중심 소비'가 바르는 화장품 뿐 아니라 소화·흡수돼 신체 내부에서 건강 작용을 나타내는 이너뷰티에도 적용되고 있다.

과거 탄력, 수분, 안티에이징처럼 효과를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원료 자체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 '무슨 효과가 있는가'에서 '어떤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로 관심의 기준이 달라졌다. 성분 자체가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면서 PDRN, 레티놀, NMN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추세다. 최근 이너뷰티 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성분들은 스킨케어 분야에서 확실한 인지도를 쌓았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뷰티업계 뿐 아니라 제약·건강기능식품 업계 역시 다양한 이너뷰티 성분에 주목하고 있다.

◇아일로 '스킨 솔루션 라인' 3종. 사진제공=동아제약
◇아일로 '스킨 솔루션 라인' 3종. 사진제공=동아제약

피부 재생 성분 1티어 PDRN, 차세대 이너뷰티템 낙점

연어 등 생물의 생식세포에서 유래한 DNA 조각인 'PDRN'이 대표적이다. 피부 재생 및 탄력 개선 등에 활용되는 PDRN은 피부과 시술로 이름을 알린 후 화장품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먹는 형태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의'아일로 PDRN+B5'의 경우 핵심 원료인 PDRN은 일본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한 저분자 형태가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피부손상 회복을 돕는 조성물로서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다.해당 제품은 PDRN 651㎎과 비타민B5인 판토텐산 100㎎을 함유했으며 나이아신,비오틴,비타민D의 시너지 원료도 배합했다.

바르는 레티놀을 넘어 먹는 레티놀로… NMN도 주목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놀' 역시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널리 쓰인 성분이다.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레티놀을 직접 섭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체내 흡수율을 높인 리포좀제형도 등장했다.

전문 연구 분야에서 출발해 대중성을 얻은 성분들도 눈에 띈다. 세포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NAD+의 전구체인 'NMN'은 주로 노화 연구에서 다뤄져 왔지만, 최근에는 노화에 대응하는 일상적인 뷰티 관리 영역에서도 대중적 인지를 확보했다. 레티놀이 피부 컨디션을 중심으로 대중들에게 주목받아왔다면, NMN은 세포 자체를 케어하는 것으로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특히 관심받고 있다. 작용 기전은 다르지만 안티에이징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만큼 따로 챙기기보다 한 번에 보충할 때 한층 명확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일로레티놀+NMN'은 모링가잎 추출물에서 유래한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의 식물성 리포좀 레티놀 1000㎍ RAE와 효모 유래 NMN 250㎎을 함유했다. 원료 특유의 쓴맛과 비린 맛을 깔끔하게 마스킹한 청사과맛 분말이다.

식물성 '멜라토닌'으로 신체 회복 '나이트 루틴'

생체 호르몬인 '멜라토닌'도 본래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한다는 전문 개념에서 출발했다. 많은 연구를 통해 멜라토닌 분비가 신체의 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데일리 나이트 루틴을 완성하는 요소 중 하나 로여겨지고 있다.'아일로 식물성 멜라토닌솜탭'은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했다. 캘리포니아산 토마토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식물 유래 멜라토닌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색다른 감각을 선사하는 솜탭 제형을 적용했는데, 솜사탕처럼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게 특징이다. 상쾌한 소다민트향이지만 당류나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성분의 함량과 안전성, 복합 효능을 꼼꼼히 따지는 '성분 중심 소비'로 이너뷰티 시장이 재편되면서 관련업계에서도 다양한 성분과 제형을 활용해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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