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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 암벽에 고립된 등반객…휴대폰 보는 모습에 "제정신?"

사진출처=아웃사이드, 화이트 카운티 구조대
사진출처=아웃사이드, 화이트 카운티 구조대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에서 안전장비 없이 암벽을 오르던 등반객이 지상 약 80m 높이의 좁은 바위에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후 그가 당시 폭 50㎝가량의 좁은 바위 위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너무 무모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폭스5, 아웃사이드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오후 7시쯤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카운티의 요나산 서쪽 암벽을 오르던 남성이 더 이상 위로도 아래로도 이동할 수 없게 됐다며 소방대에 구조를 요청했다.

그는 다치지는 않았지만 약 80m 높이의 암벽에 고립된 상태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드론을 띄어 암벽에 고립된 남성의 위치를 파악했다.

등반객이 서 있던 곳은 가로·세로 약 51㎝에 불과한 바위 선반이었다. 사실상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운 좁은 공간으로, 안전하게 위나 아래로 이동할 방법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암벽 정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그의 위치까지 내려가 안전하게 구조 작업을 완료했다. 출동 42분 만이었다.

그런데 이후 구조 작업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안전장비 없이 암벽을 오르다니 너무 무모하다", "정말 운이 좋았다. 구조대가 훌륭한 일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는 영상 속에서 등반객이 좁은 바위 선반 위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듯한 모습을 언급하며 "제정신인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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