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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고 러닝머신에서 춤추고…" 60세 여배우, 탄탄 몸매·동안 비결 공개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멕시코 출신 할리우드 배우 셀마 헤이엑이 60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오랜 시간 동안 탄탄한 몸매와 젊어 보이는 외모를 유지해온 비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90년대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 '킬러의 보디가드', '하우스 오브 구찌'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헤이엑은 지난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 표지를 장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60세 생일을 맞은 그녀가 과거 공개했던 피부 관리와 운동, 식습관 등을 다뤄 관심을 끌고 있다.

헤이엑은 평소 피부 관리에서 이른바 '시술'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2015년 미국 매체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보톨리늄톡신과 필러, 화학적 필링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멕시코에서 화상 치료 등에 사용돼 온 테페즈코후이테(Tepezcohuite)라는 나무껍질 추출물을 피부 관리에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테페즈코후이테는 멕시코에서 전통적으로 피부 재생과 상처 치료에 사용돼 온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헤이엑이 밝힌 피부 개선 효과가 일반인에게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임상적 근거가 충분히 확보된 것은 아니다.

헤이엑은 최근 고주파와 미세주파를 이용한 피부 관리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줄이기 위해 현대적인 피부 관리 기술도 활용하는 셈이다.

운동법은 독특하다.

헤이엑은 매일 아침 헬스장에서 운동하지는 않는다고 밝혀왔다. 과거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촬영과 업무 일정 때문에 하루 20시간씩 일하는 날도 있어서 규칙적으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세'다.

헤이엑은 전문가에게 몸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지 않으면서도 하루 종일 자연스럽게 근육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양치질을 할 때조차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근육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복 요가도 그녀의 주요 운동법 가운데 하나다.

근육을 강하게 조이는 방식 대신 몸을 이완한 상태에서 필요한 부위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근육을 단련한다고 설명했다. 격렬한 운동보다는 몸의 움직임과 자세를 의식하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그렇다고 전통적인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헤이엑은 가끔 러닝머신을 이용하지만 일반적인 방식처럼 달리기보다는 그 위에서 춤을 추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마사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리법이다.

헤이엑은 과거 인터뷰에서 전문가로부터 근육 관리와 혈액순환 마사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얼굴 마사지가 림프계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식단에서도 헤이엑은 극단적인 제한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과거 "다이어트를 좋아하지 않고 잘하지도 못한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특정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먹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로는 자신만의 '스페셜 메뉴'를 즐긴다.

요거트에 파파야, 블루베리, 망고, 딸기, 석류 씨앗, 셀러리, 붉은 피망, 오이 등을 섞고 아몬드 버터와 코코넛 버터를 곁들이는 방식이다. 헤이엑은 보기에는 다소 독특하지만 맛은 좋다고 소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벌레를 간식으로 먹는 식습관이다.

멕시코에서 생활할 때 귀뚜라미와 개미 알, 벌레 등을 먹는다고 밝힌 그녀는 "튀겨 먹으면 맛있다"며 즐겨 먹는 음식으로 소개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음식으로 위안을 얻는 편이라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국 헤이엑이 지금까지 공개한 관리법을 종합하면 특별한 한 가지 비법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식습관과 신체 활동, 피부 관리, 휴식 등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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