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구미시 승마장에서 '제20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애물과 마장마술, 종합마술, 지구력 등 주요 승마 종목을 아우르는 종합 승마대회다. 총 15개 종목 36개 부의 경기가 열리며 유소년과 생활승마인부터 전문선수까지 참가한다.
한국마사회는 참가비 없이 대회를 운영하고 훈련지원비를 지난해 1억원에서 올해 약 1억3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국산말의 경쟁력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국산말 한정 종목도 운영한다.
올해는 은퇴경주마의 승용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은퇴경주마 한정 종목을 도입했다. 총 4개 종목 8개 부 입상자에게 말복지기금을 재원으로 한 상금을 지급한다.
국제승마연맹(FEI) 공식 종합마술 코스디자이너가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조성하며 대회 기간 국내 최초로 코스디자이너 강습회도 열린다. 지난해 선보인 승마와 자동차 주행을 결합한 이벤트 종목 'RIDE & DRIVE'도 다시 진행된다.
경기장 밖에는 말산업 관련 기업 홍보부스와 푸드트럭,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을 높이고 은퇴경주마가 제2의 생애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한편 더 많은 국민이 승마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